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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NUT BUTTER/만화

【220920】나와 너의 소중한 이야기 (完)

 옆자리 괴물군을 그렸던 로비코 선생님의 신작. 각자의 사정으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모여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작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모여 영향받고 성장하는 건 같았으나, 주연 커플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큰 감점 포인트가 됐다.

 

 특히 남자 주인공…. 연애를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재고, 여자는 이래서 안된다는 등 귀찮다는 등 말하는 게 어찌나 재수가 없던지…. 사이버상에 자주 보이는 인셀남 같아서 괴로웠다. 그에 비해 여주는 나름 귀엽고 괜찮기는 했는데…. 일본은 왜 여자가 먼저 남자를 스토킹 하는 걸 개그 소재로 삼는 걸까? 여주가 남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남주가 먹고 버린 캔을 모으고 빨대를 모으고 도촬을해서 방에 붙여놓고하는 게 나에게는 개그 포인트가 아니라 징그럽게 다가왔다. 실제 여성이 주로 피해보는 범죄를 성별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개그가 된다면 많이 그렇지 않나…. 비단 이 작품뿐만 아니라 월간순정 노자키군에서도 그러는 걸 보면 일본에 깔린 정서적인 가치관, 그들에게 통하는 개그 포인트가 맞는 거 같다.

 

 전작 때문에 기대한 걸 감안해도 많이 아쉬웠던 작품. 유일하게 서브 커플이 귀여웠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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